하지 않았던 그는 1975년 <문학사상>에 난장이의 첫 연작인 '칼날'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개하였고, 1976년 난장이 연작 '뫼비우스의 띠' , '우주공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을 발표하였으며, 1977년 역시 난장이 연작 '육교 위에서', '궤도회전', '은강노동가족의 생계비',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하지 않음. 그가 등단한 것은 60년대 중반의 일이지만, 문단의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중반 「칼날」, 「뫼비우스의 띠」, 「우주여행」,「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육교 위에서」, 「은강노동가족의 생계비」,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클라인씨의 병」,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
7) 기계 도시
은강은 서울에서 가까운 서해 반도부에 위치한 곳으로 금속, 도자기, 화학, 유지, 조선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매연은 주거지를 향해 불고 공장의 공원들은 인간적인 대우를 기대하지 않고, 앞으로 이 곳 생활이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다. 영수는 윤호에게 노동자들의 고통을 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는 가지지 못한 자의 한 측면인 철거민으로 난장이가 꿈꾼 작은 사랑을,「육교위에서」는 육교라는 위태로운 위치에서 바라본 운동권 학생의 양면을,「궤도회전」에서는 가진 자의 2세들이 각성하는 과정을, 「기계도시」에서는 심각한 공해문제를,「은간 노동 가족
은강 사람들은 큰 공포 앞에 맨손으로 노출된 자신들을 깨닫고 몸서리 쳤다. 짧은 시간에 은강 사람들은 여러 가지 불안을 경험했다. 아무도 정확히 말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은강 역사에 전례가 없는 생물학적 악조건 속에서 자기들이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계 도시」,「난장이가 쏘아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