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장은, 하나+보람, 조흥+강원 등 은행간 합병이 서사되었고 여타은행들도 외자유치 및 증자 등을 추진하였다. 97년 말에는 33개였던 은행수가 23개로 줄어든 것이다. 5개 은행이 퇴출되고 5개 은행이 피합병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제1차 금융구조조정은 대규모 공적자금의 투입 등에 의해 은행권의
조정은 1998년 6월 5개 부실 은행(동남, 대동, 충청, 경기, 대동은행)에 대한 퇴출조치 이후 98년 말까지 추진되었으며, 퇴출 외에 합병 해외매각, 증자참여 등 다양한 수단이 사용되었다. 2차 구조조정은 1999년 7월의 대우사태, 워크아웃 기업 등으로 금융부실이 또 다시 증가하자, 2000년 들어 2차 공적자금
은행들이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금의 만기연장(roll-over)을 거부함에 따라 대규모 자본유출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높은 단기차입의 비중으로 인해, 급격한 자본유출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던 금융기관들이 이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다. 이것은 금융기관들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으로 인해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