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의미로 술은 단순한 알코올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를 하나로 통합하고 유지시키는 커뮤니케이션의 상징적 매체라고 볼 수 있다. 즉, 술은 이미 개인의 기호품 수준을 넘어서 사회적 교류의 상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와의 만남이나 공식적인 자리, 축하, 연회, 의례, 제사 등
술로 풀었던 것이다. 해방 후 미군 주둔과 625를 겪으면서 서양술이 소개되었다. 60~70년대에는 도시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양식이 변화되면서 음주문화도 대 변혁을 이루었다. 1965년부터 곡물의 술원료 사용 불가에 따라 희석식 소주가 대량공급 되었으며, 폭주문화가 시작되었다.
술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자신의 오기나 자격지심 때문에 또 주량을 몰라서 만취 할 정도로 마시는 학생들을 우리는 길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음주가무는 거의 모든 대학생들에게 국민문화로 굳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다음날 기억이 나
술은 사람에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영향을 끼친다. 그 영향이 이로운 것도 있고 해로운 것도 있지만 대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게 대부분이다. 예로부터 음주가무를 즐기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술을 권하는 사회, 술을 거절하지 못하는 음주문화의 흐름 안에서 많은 사회 문제가 대
문화들, 소위 음주가무를 당당하고 떳떳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며, 도덕적으로 일정한 선을 넘지 않는 다면 누구에게도 침해받지 아니한다. 대학생 문화는 총체적으로 조직화된 유기체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동질성을 갖고 하나의 집단을 이루어 함께 생활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시․공간적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