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현대 산업사회에서는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가족 구성원간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던 생산과 분배과정이 노동자와 고용주 관계로 변하면서 가족 내부보다 외부로부터 영향력에 의해 우리의 삶이 좌우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현대 사회에서 사회복지 문제는 가족과는 무관하게 이뤄지는
의약분업을 시행하도록 명시함으로써 다시 한번 의약분업이 제도화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지금 우리가 시행하려고 하는 의약분업은 기존의 관습과 문화를 바꾸는 작업이다. 그러기에 그 과정에 많은 걸림돌이 있을 수 있고 다소는 경직된 모습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물론 불필요한 마찰과 경
정책의 도입 필요성이 논의되던 2000년대 초, 우리나라는 보건의료기술의 발달과 경제발전으로 인한 평균수명 연장과 결혼연령의 상승, 출산율 저하 등의 이유로 노인인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라는 인구구조의 변화를 겪고 있었다. 이러한 변화로 노인진료비 및 전체 진료비에서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보건의료체계는 그간 전국민 건강보험제도의 실시와 함께 무료의료혜택도 많이 받고 있으며,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도가 크게 개선되고, 의료서비스의 질도 선진국 수준에 이르는 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아직도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의 효율성을 저해하
보건의료와 주택정책이 사회복지정책의 영역에 포함되었고, 무상 의무교육이 중학교로 확대되면서 교육도 사회복지정책으로 간주되었다. 그리고 영국에서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사적 사회서비스라고 하는데, 과거부터 지방정부가 수행하던 취약계층(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위한 시설보호와 거택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