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에게 글을 가르쳐 학문과 인륜의 기초를 세웠으며, 일본가요를 창시하고 기술공예를 전수하여 일본인들이 큰 자랑으로 여기는 아스카문화와 나라(내랑)문화의 원조가 되어 일본사회의 정치 경제와 문화 예술을 꽃 피웠다. 백제가 일본역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은 발달된 선진 문화와 학문
역사의 맥락 속에서 한국과 일본 간의 활발한 문화교류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고대 삼국시대의 백제, 고구려, 신라와의 문화교류, 근세의 조선통신사와 막부간의 교류,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대의 한류열풍이다. 한국이 일본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이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자세히 전개
역사 관계는 이웃국가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 하게 만들 정도로 결코 가깝다고 할 수 없는 관계였다. 우리의 고대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반도와 일본 열도의 교류는 교류가 지속된 오랜 시간 만큼이나 문화전래와 전쟁, 36년간의 식민지배, 그리고 냉전시대와 냉전 이후 체제를 지나면서
일본의 지배층 자체가 백제계 도래인이었음이 역사의 여기저기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들은 이 곳 일본열도에서도 투쟁과 협력의 관계를 반복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통일된 일본을 형성해갔던 것이다.
2. 아리타(有田)와 이참평(李參平)의 묘
왜란 때 끌려 온 조선의 도공들이 이룩한 마을. 그들은
한반도 남부에서 전해진 농경문화의 영향으로 북큐슈를 중심으로 농경사회가 성립되었다. 농경문화와 함께 작물의 기술과 금속기도 전해졌는데 주로 한반도 남부에서 집단적으로 이주한 사람들에 의해서 라고 생각된다. 한반도 남부와 같은 형태의 묘가 발견되는 점, 그리고 인골의 평균 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