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주가 살해당하고,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으로 정권을 잡음으로써 고려왕조는 멸망하고, 새로운 조선왕조가 개국하였다.
조선왕조 개국의 으뜸공신이 된 정도전은 국가의 초석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으나 태조 이방원에게 역적의 누명을 쓰고 참수 당하였다.
3.정도전과 정몽주의 정치적 성향
전환을 보게 된다. 조선 전기의 도학적 전개에서 인성론적(人性論的) 전개로의 전환이 바로 그것이었다. 거듭된 사화(士禍) 조선 시대에, 조신(朝臣) 및 선비들이 정치적 반대파에게 몰려 참혹한 화를 입던 일. 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가 있었다.
로 인하여 실천궁행을 중시하던 도학
두 사람은 조선의 개국될 때까지 9년간 실로 수많은 준비를 하였다. 1388년 드디어 역사의 분수령이 된 위화도 회군이 단행되었고 곧이어 우왕을 폐하고 창왕을 옹립하였다. 밀직부사가 된 삼봉은 조준 등과 전제개혁안을 적극 건의하고 조민수 등 구세력을 제거하여 조선건국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정몽주는 성균관을 중심으로 활동한 인물들과 함께 공민왕의 개혁 정책을 뒷받침하면서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이때 학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았다. 이색은 정몽주를 ‘우리 나라 이학의 조종’ 이라고 까지 호평하였는데 이는 후에 조선 사림파들이 정몽주를 문묘에 종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