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국가개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었고 아울러 재정위기를 겪게 되었다는 주장이다. 이는 국가개입의 축소와 시장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러한 사조의 정책적 실현은 영국의 대처 정부(대처리즘)와 미국의 레이건 정부(레이건노믹스)의 등장으로 더욱 힘을 받게 되었다.
케인즈주의적 국가개입을 반대하면서도 실제로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국가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군비지출의 엄청난 팽창을 통한 군수산업의 적극적 부양, 각종 공공부문의 수익성 높은 기업들을 헐값에 매각하는 사유화 정책, 노동시장 유연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입과
정부의 관계 및 역할과 기능을 둘러싼 논쟁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최근에도 우리경제에서 그러한 논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시장과 정부의 관계는 결코 단순한 이론적 판단의 주제가 될 수 없으며 여러 가지 요건에 따라 변화 될 수 있는 주제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시장경제란 완전경쟁시장으
케인즈는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하이에크는 평생 동안 케인즈에 맞서 자유방임시장을 옹호하였다.
시장에 대한 입장으로부터 국가의 역할에 대한 태도도 다르게 나타난다. 케인즈가 시장을 불확실하고 위험한 것으로 보아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지지한 반면, 하이
이를 시작점으로 세계는 케인즈 이론을 대다수 받아들여 그의 이론은 시대를 풍미하게 되었다. 그 그늘에는 시장의 기능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하이에크가 절망에 젖어 있었다. 그의 이론과 연구는 누구에게도 받아 들어지지 않았다. 이미 세계 경제를 구한 건 케인즈의 이론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