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속하고 적절한 성과를 낳지 못할 때, 그 기대들은 점차 실망으로 바뀌어갔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침식’의 결과는 군부의 권력 장악, 일당체제의 창설의 두 가지 형태를 띄었다.
두 번째, 공백의 충전자 : 정치적 공백의 유인
합법적인 통치자들은 외세에 의해 통치권을 부여받았기 때문
정치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능률, 절약의 과학적 관리론을 추구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자유방임자본주의의 한계가 나타나면서 정치행정일원론이 대두되는데 이것이 바로 정치와 행정을 분리시키지 말고 정부의 간섭이 요구되는 수정자본주의이다. 정치행정일원론은 행정이 정치통치기능까지 담당
정부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고안된 통치형태가 대통령제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통령제를 토대로 대통령 직접선거, 대표성과 책임성을 제고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권위주의 법률의 개폐, 국민 기본권의 신장 등으로 과거에 비해 발전적인 정치가 자리 잡고 있다. 반면에 한국정치는 권력의
정치의 다양한 상호관계 중, 특히 목적으로서의 정치와 이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이데올로기의 단면을 들여다보면 지배계급이 이데올로기를 통해 어떻게 국가를 조직화하고 권력을 재생산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최근의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어떤 이데올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