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부터 바다 건너 먼 지역에 있는 중요한 행정구역-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이 시기를 기점으로 탐라가 독립국의 위치를 상실하고 고려에 복속 당함으로서 탐라국의 민중들이 피지배를 받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제주도에서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에 있어 제주도는 항상 수
제주도는 관광 사업으로 인해 많은 발전을 해 오고 있다. 지금의 제주도는 그 동안 많은 변모와 발전이 있었지만 진정한 제주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지금까지 육지 사람들에게 억압을 받은 한이 있다. 제주 사람들의 삶과 한을 이해하려면 제주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 제주는 삼별초의 항쟁, 4·3사
제주 지역사를 따로 공부하지 않는 한 탐라국, 빌레못 굴, 김정희의 유배지, 하멜의 표류지 정도 이상의 역사를 다루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제주의 역사적인 상황을 보는 관점도 4.3을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라진다.
제주도는 한반도 남단의 섬이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조건과 자
시기인 660년 이후에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고려가 건국된 후에 탐라는 고려에 예속되어 고려로부터 간접 통치를 받게 되었다. 그 결과 개성어와 고려의 문화가 탐라에 영향을 주었으며 불교도 들어오게 되었다. 탐라는 고려 후기 1270년에 몽고군에 항전을 전개했던 삼별초의 최후 근거지가 되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삼국시대부터 제주도는 신라나 백제에 복속되어 있던 지역이 아니라 탐라국이라는 하나의 국가로서 존재하였다. 탐라국은 삼국시대 이후 고려시대 까지 국가를 유지하였다. 이러한 자체적인 국가의 존재는 그들의 자체적인 문화를 만들었으며, 육지와는 다른 하나의 나라였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