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는 프로이트의 우울증에서 용어를 얻어온 것으로 정치성은 “이름 부르기”에서 나온다는 그녀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러면 그녀는 정신분석의 정치성을 인정하는가? 아니었다. 그녀는 푸코의 반성적 주체, 비관적 역사관에서 적극적인 개혁이론을 끌어내면서 다른 한편으로 지속적으로 정신분
젠더 평등을 이루기 위한 전면적인 노력으로 그 중심이 옮겨갔다. 라이프스타일 페미니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여성의 수만큼 다양한 페미니즘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개념을 낳았다. 별안간 페미니즘에서 정치성이 서서히 옅어졌다. 그리고 정치 성향이 보수건 진보건 여성이라면 페미니즘을 평소 라이
들어가기 - 크리스틴 제라프티의 논문을 기반 살펴보는 여성과 미디어 소비 -
‘미디어’ 속에서 그려지는 ‘여성성’은 어떠한 모습으로 재현되는가? 또, 그러한 재현은 실제 여성 수용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선택되며, 소비되는가? 제라프티는 이 논문을 통하여, 영화와 텔레비전 픽션의
이민자로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미국사회의 인종적 다양성, 모순, 차별의 문제를 다룬다. 동시에 아시아인이면서 여성, 영어에 이방인인 창작자로서 작가는 인종적, 젠더적, 민족적 차이가 중첩된 내부자이면서 타자의 정체성으로 주류 미국사회가 포착하지 못한 미세한 인종주의적 문화를 꼬집는다.
젠더갈등은 최근 미투운동 등으로 한층 더 이슈화되고 있는데, 특히 젊은 세대의 젠더갈등은 젊은 세대만의 갈등을 넘어 사회에서 가장 주목하는 ‘갈등문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젠더 갈등 문제는 가정환경은 물론이고 법?제도적으로도 성차별이 개선되는 환경에서 성장한 청년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