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어화사’ 이다.
1926년 이능화(李能和)가 간행하였다. 해어화란 “말은 알아듣고 할 줄 아는 꽃”이라는 기생의 미명이다. 신라시대부터 고려․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역대 기녀들과 관계되는 실상을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을 비롯, 각종 문집․야사
기생으로 이름을 올린다. 수급비 가운데 자색이 있으며 주탕이나 기생으로 승진하기도 하고, 의녀로 선상된 기생도 있으며 관에다 양곡이나 돈을 바쳐서 기적에서 몸을 뺀 기생도 있다.
▶기녀제도의 유래
우리나라의 기녀제도는 고구려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 시대의 유녀(遊女)에서 비롯
신분제도가 엄격하게 지켜져 왔던 시대 속에서 살았던 기녀 기녀에도 등급이 있었다. 조선 후기에 기녀의 등급은 보다 분명해져 일패, 이패, 삼패로 구분되었다. 기녀 사회는 엄격한 위계질서를 유지했다.
일패는 일급 기녀다. 이들만이 ‘기생’으로 불리었다. 기생은 가무를 익혀 상류사회의 각
시대와 문화를 통해 놀랄 만한 지속성을 보여왔다. 남성들이 많이 몰려있는 군대나 거대한 일자리가 있는 곳에는 필수적으로 여성의 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매매춘은 필요악으로 존재해 왔다. 윤리적인 측면에서 볼 때, 매매춘은 여성을 성적 도구로 전락 시키고, 성을 상품화 한다는 점에서 비판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