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970년대 문학의 특징
1970년대는 본격적인 산업화를 표방한 국가주도의 개발주의 시대였으며 근대적 삶의 양식이 계층과 지역에 의해 다양하게 분화해 나가는 속도와 변화의 양상이 숨 가쁘게 전개되던 시기였다. 이 시기의 소설문학 가운데 윤흥길의 <장마>, 황석영의 <객지>와, 조세희의 <난장이가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등을 발표하였다. 그의 난장이 연작은 1970년대 한국사회의 모순에 정면으로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서 난장이는 정상인과 화해하며 살 수 없는 대립적 존재로 등장하고 있으며, 1970년대 한국사회의 최대 과제였던 빈부와 노사의 대립을 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소설적
년대 노동운동의 물꼬를 텄다면,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공=난쏘공]은 이전까지 전개되던 이데올로기적 문학이나 전후 문학에서 벗어나 노동문학의 물꼬를 텄다 할 수 있다. [난쏘공]을 계기로 시작한 노동문학은 1970년대소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노동문학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밀접한 연
소설은 과거와 현재가 뒤섞이고 상황이나 말들이 연상 고리가 되어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어 난해한데도 발표 이후 문단과 독자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이는 1970년대 산업화로 황폐해진 하층민의 삶을 이해하고자 한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의 성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최근 조세희는 작품의 이해
병',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에필로그'를 발표하고, 이로써 같은해 연작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완성하였다. 이 장에서는 한국문학과대중문화3 아래제시된 작품중 하나선택-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하여 그 문학적 특성과 1970년대 한국사회의 특징에 대하여 설명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