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의 <난쏘공>
둘째, 근대화․산업화․도시화의 격랑에 휩쓸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 혹은 정신적 뿌리를 상실당하고 만 사람들. -이문구의 <으악새 우는 사연>, <우리 동네 X씨>
셋째, 적응력을 갖추지 못한 나머지 몰락으 길을 걷고 만 정직하며 소박한 존재들.
-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
것은 1970년대소설이 종래의 단편 형식으로는 현실에 적절히 대응할 수는 없으며 그렇다고 장편 양식으로 현실을 개괄할 수 있을 만큼의 성숙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주제와 양식과 기법에 대한 도전과 그 성과는 1970년대 문학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신의 몫을 찾기 위해 투쟁하였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소외 계층의 표상인 난장이 일가를 중심으로 하여 당시의 핵심 문제였던 노동 현실의 모순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이것은 본론에서 소설의 내용과 관련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작가분석.
조세희는
있다' 등을 발표하였다. 1978년 '클라인씨의 병',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에필로그'를 발표하고, 이로써 같은해 연작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완성하였다. 이 장에서는 한국문학과대중문화3 아래제시된 작품중 하나선택-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하여 그 문학적 특성과 1970년대 한국사
조세희의 작품성향과 대표 작품
비교적 과작(寡作)의 작가로 알려져 있는 조세희는 1970년대 산업 사회의 병리(病理)를 가장 예민하고 감동적으로 포착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작품에는 포크너의 의식의 흐름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자기 시대․ 사회를 보던 통찰력이 나타난다. 스스로 도스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