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품들을 발굴하는 작업에 착수하여 그 후반에 일반 독자에게 정리된 전집이 소개되었다. 그가 사상적 신조로 인해 월북했든 순수한 귀향의 의미였든 그것은 논외의 대상이다. 다만 백석이 분단문학사를 극해야하는 우리 문학사에서 재고의 여지가 있는 시인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것이 연구자가 백
시어의 특징도 분석해 보겠다.
2. 생애
영랑(永朗) 김윤식은 1903년 1월 16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성동 221번지에서 5백석 지주인 김종호와 어머니 김경무의 2남3녀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강진 보통학교를 졸업한 이듬해인 14세의 나이로 두 살 손위인 김씨와 결혼 한 후 1917년 휘문의숙에 입학했
시의 시풍에 참신한 기운을 던져주고 있다. 실존적 인식을 상징적 표현에 연결시키고, 그것을 다시시대적 상황에 자연스럽게 결부시킨 그의 시 세계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크나큰 성과이다. 마광수, 『윤동주 연구』, 철학과 현실사, 2005, p222-228.
2.2. <길>과 <별 헤는 밤>을 통한 기존의 윤동주의 시
시와 시인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그러한 선상에서 백석시인 또한 새롭게 주목을 받으며, 높게 평가 받고 있는 문인 중 한 사람이다. 백석의 시들은 토속적인 시어들과 고향의 그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어들로 가득 찼으며, 고난의 시기를 이겨 나가는 과정을 나타내는 시들로 점철되어 있
시대와 상황을 달리하며 작품에 대한, 작가에 대한 분석과 평가도 달라지게 마련인 것이다. 우리가 앞으로 살펴볼 시인 가운데 ‘오장환’ 역시 그런 작가였고 작품이었다.
이제 우리는 1930년대를 살았던 시인들 - 이상화, 오장환, 백석의 시세계를 통해 미흡하나마 우리만의 시각을 보태어 살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