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을 통한 평화적 냉전으로 일관하다가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일관된 대북포용정책이 남북간의 정상회담을 갖게 만들었다. 일명 햇볕정책이라 불리는 이 정책으로 인해 남북간에 화해의 모드가 조성되고 그로 인해 국민들은 금방이라도 통일이 이루어 질 것 같은 기대감을 갖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정책으로부터 시작된 냉전은 이름 그대로 차가운 전쟁이었다. Hot war와는 달리 어떠한 미사일도 서로 주고받지 않은 그러면서도 진정한 평화라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이전의 어떠한 체제보다도 안정적이었다.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강대국의 서로를 향한 견제 외에
북핵문제가 불거지면서 당사자인 남한과 북한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일본과 러시아 등의 세계 초강대국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의 부시정부 이후에 한동안 얼어붙었던 북미관계는 북한의 핵보유선언 등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듯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6.15 축
북핵위기가 터진 시점에서 안보문제에서 확실한 보수성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박근혜씨는 탄핵 후폭풍으로 완전히 쓰러진 한나라당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한나라당내에 자기 지형을 확실히 만들어둔 사람으로 이미 리더쉽이 인정된 사람이다. 특히 당내에서 급
북한을 해치거나 흡수하지 않을 것이고, 셋째로는 남북이 화해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대북 포용정책’으로 이름이 만들어지게 되고, ‘대북 화해협력정책’ 후에는 우리가 지금 논해보고자 하는 ‘햇볕정책’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1. 햇볕정책이란?
햇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