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라틴아메리카는 제국주의 열강의 배타적 식민화와 세계 분할 및 재분할의 희생양으로 전락되고 있었다. 제국주의는 사회진화론이 상기시킨 개인 사이의 ‘적자생존’과 ‘우승열패’가 개인과 사회를 넘어 국가 대 국가 간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근대주의의 사회진화론도 적자생존, 경쟁, 자연도태설 등으로 이러한 논리를 주장하였다. 물론 그 논리들은 자연과학의 연구결과를 사회에 적용한 하나의 학설에 지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점도 있지만, 그것은 내부에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로 발전될 수 있는 논리를 내포하고 있었다.
이처럼 현재의
용어에 함축되어 있던 사상의 특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들을 분석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먼저 실학이라는 용어가 시대에 따라서 각기 다른 의미로 사용되어 왔음을 다음과 같이 확인하게 된다. 즉, 한국사상사에서 실학이란 단어는 麗末鮮初의 사회에서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동양문화를 선도해온 중국은 아편전쟁의 충격 이후 근대화 운동이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20세기 초 중국은 신해혁명 결과 최초로 공화정이라는 아시아에서는 생소한 정치체제를 수립하였다 그러나 정치 경제적으로 철저한 반제 반봉건을 청산하지 못한 불완전한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