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중국 고대에는 신화만을 전문으로 기록한 책이 없었다.
고대 신화가 본래 구소로 전해진 것이기 때문에 자연히 다량의 신화가 보존될 수 없었음
또한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많은 문인과 학자, 사상가, 역사가들이 항시 신화를 경시하거나 왜곡해 왔고 황당무계한 것이라고 간주하고 심지어
신화나 협의의 신화라는, 위앤커가 제시한 개념만으로 신화에 대한 구분을 단행했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들도 많았다. 협의의 신화라는 개념이 ‘한족’ 중심으로 너무나 편중된 개념이기 때문에 다민족 사회인 중국 내부에서나 혹은 점점 다원화,
중국 외교정책 서진영 P246
1990년대 후반기에 들어오면서 중국은 천안문 사태 이후에도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고도성장의 신화를 창출하면서 국력을 급속도로 확충해 가고 있었고,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매년 두 자리 수의 군사비를 증액하면서 군현대화를 추진함으로써
한족의 집단 이주 정책으로 인해 티베트는 많은 부분 중국화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티베트를 이해함에 있어서 본고에서는 ‘티베트와 중국의 역사적 관계’를 중심축으로 놓고 그에 덧붙여 ‘티베트 불교 사상 및 예술’과 ‘정치와 종교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개해나가
신화 속 환웅 부족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손족이다. 그리고 곰을 숭배하는 부족(雄族)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虎族)은 한족(韓族)과 연합하여 신석기 시대 이래로 계속 존재하던 여러 씨족 집단을 통합하면서 점차 세력을 키워나갔다. 이후 세 족속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이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