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지도부가 대도시 중심의 정치경제안정을 추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대목이다. 궁극적으로 이것은 중국의 산업화를 의미하는 전략적 대전환점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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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중국정치사상의 역사
20세기의 중국의 정치사상은 전통에 대한 논쟁으로 가득하였
개혁개방의 견지와 4개항의 기본원칙의 견지 였다. 4개항의 기본원칙은 사회주의 , 프롤레타리아민주독재, 마르크스 레닌주의, 모택동사상 등 4가지 이데올로기를 고수한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경제적으로는 개방하되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고수 한다는 정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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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단계에서 인류문화유산을 어떻게 계승하여 나아가느냐 하는 문제가 내포되어 있었고, 이 점에서 중국은 자기 문명사를 철저하게 고쳐 쓰려는 듯했으나 <마오쩌둥사상>의 절대화는 사상이나 문화를 본래적인 생명에서가 아니라, 체계적인 이데올로기로의 기능이라는 결과밖에 가져오지 못했다.
모택동(毛澤東)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등소평(鄧小平)은 부유한 지주의 아들로 성장했다. 모택동은 일생에 있어 단 한차례 소련방문(59년 11월)을 빼곤 중국을 떠난 적이 없는 대내 지향적인 스타일이었다. 반면 등소평은 16세부터 5년 간 유럽생활을 통해 세계적인 안목과 경제 마인드를 지닌 대외 지
개혁함으로써 단계적 민영화를 추진하였다. 등소평의 이러한 대전제에 따라 내부논쟁을 통한 이론 정립 과정을 거쳐 92년 2월 12일 당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이를 인준하였다. 92년 6월에는 강택민 총서기가 등소평의‘남순 강화’를 구체화하여‘사회주의 시장경제’를 공식 제창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