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는 양육에 대한 부모로서의 역할이 아닌, 배우자 역할에 대한 적응이 인생주기 중 가장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자아정체감을 포함하여 연령, 교육수준, 결혼기간과 같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역할분담 정도, 갈등해결 정도, 부부관계 유형, 의사소통 정도 등
여성건강교과연구회, 2006). 중년여성들은 40세를 전후로 난소 기능 저하와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로 월경주기의 변화를 초래하여 50세를 전후하여 폐경을 맞게 된다. 이 결과로 신체 생리적으로 몸의 각 부위에 변화를 초래하고 심리사회적으로도 자아정체감과 가정이나 사회에서의 역할 변화 등을 경험
정체감이 확실하지 않다면 대인관계에서 친밀감을 형성하기 어렵게 되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우정, 지도력, 사랑 등의 형태로 친밀감을 형성한다. 가정은 서로의 약점과 의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확신감과 사랑을 공유하는 적절한 공간이다. 그러나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결혼
완고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한다. 소외감뿐 아니라 타인과 지나치게 가까운 관계는 자아정체감에 위협을 준다. 특히, 의존성이 심한 사람들은 성인기에서 필요한 독립성을 스스로 획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체감의 혼돈뿐 아니라 배우자를 선택함에 있어서 의존할 수 있는 대상을 찾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