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원이 한 번 나옴으로써 실학은 ‘학’으로서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이익이 한 번 나옴으로써 실학은 ‘학파’로서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정약용이 나옴으로써 실학은 ‘시대사조’로서 대표적인 하나의 경향으로 존재가 확인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Ⅱ. 중농학파(경세치용학파) 실학
> 그리고 형정에 대한 견해를 밝힌 <흠흠신서> 등이 유명하다. 17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기에 걸친 반계, 성호, 다산 그리고 서유구(풍석) 등의 새로운 농업개혁론의 주축은 재래의 지주·전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토지 소유와 농업경영을 제기한 것이며 기본적으로 중농사상에 뿌리박고 있는 것이다.
경세치용학파(중농학파) 실학사상가 반계유형원
1. 실제에서의 인식
유형원의 철학의 기본문제로서의 이(理)와 기(氣), 도와 기에 관한 문제에서 순수 추상적 논의가 아니라 사회 현실적문제와 결부하는 실학적 태도는 그의 인식론적 견해에서 더욱 명백하게 제기되고 있다. 유형원의 남아있는 저
학파는 과거제, 토지제, 노비, 조세, 정치, 군사제도 등의 개혁을 주장했으며 특히 전제개혁에 관심을 가졌다. 또 그들은 지주제를 반대하고 토지의 분배를 개선하는데 주력했으며, 재부분 주례를 개혁모델로 한 복고적 성격이 강했다. 중농학파의 대표적인 학자는 반계 앙형원,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
유형원, 이익, 정약용 등이다. 정약용의 3대 저서로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가 있다. 이들은 농촌문제의 해결을 지주층 중심이 아닌 토지의 경작자인 농민을 중심으로 개혁하고자 하였으며, 자영농민을 기반으로 하는 이상국가의 건설을 목표로 하였다.
2. 이용후생학파(利用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