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과 은퇴
I. 은퇴
Freud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일하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만큼 일이라는 것은 인간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주는 중요한 사건이므로, 일로부터 떠나게 되는 은퇴는 누구에게나 상당한 적응을 필요로 하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은퇴는 전일제의 고용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주어진 많은 시간을 보다 건강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여가시간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김인형, 2002)
<출처 : 중장년층의 라이프스타일과 여가활동참여가 노후준비도 및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2011, 고려대학교, 최혜련>
직업역할’을 재정의 하는 것. 둘째,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쇠약해지는 신체적 변화를 현실로 받아 들여 이로 인해 정신 건강을 해치지 말고 건강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활동에 몰두하는 것. 셋째, 앞으로 다가 올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은퇴준
길며, 대부분 남성노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여 살아왔으므로 배우자의 은퇴와 더불어 경제력이 없는 여성노인의 생활고는 남성노인보다 심각하며, 남성노인들에 비해 더 많은 질병을 가지고 더 오래 살아야 하는 여성노인들의 노후 적응문제는 남성노인들에 비하여 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생활에 자녀의 가용성 자체가 감소하였다. 그와 동시에 부모부양과 자녀교육에 대한 부담을 동시에 짊어져야 하는 세대로서 자신의 미래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였다. 다시 말해 이들은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적응하고 가족을 부양하며 숨 가쁘게 살아왔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노후를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