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적인 기억으로 대체되었다. 전쟁에서의 개인들의 경험은 시련의 시간을 이겨내는 성공스토리로 전화되었다. 전쟁에서 소리 없이 죽어간 사람들, 전쟁의 참화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말할 수 없었고, 말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였다. 오늘날의 한국사회는 ‘전쟁이 내재화’되고 ‘전쟁이 지
기억해야 할 것은 슈타지라는 국가권력기관이 제도적으로 저지른 범죄인데, 특수한 인물설정은 범죄의 근원이 제도와 함께 인물의 특수한 성격이나 상황에도 있는 것으로 오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즐러가 가정에 충실한 가장이며, 집에서는 휼륭한 남편과 아버지 노릇을 하는 사람일 때, 슈타지의
기억의 불가해성
실존적 : 개체의 분명한 자립성이라는 감각에 기반을 둠
집단적인 사건 : 집단의 불확실한 생각 수반→개인으로서의 경계가 돌파
오인, 착각, 불안, 강박, 조작 등 부정적인 양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음
기억의 문제는 과거의 사실에 대하여 그 진위를 둘러싼 싸움으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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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단적 무의식
집단적 무의식은 인간이 조상 대대로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잠재적 기억흔적의 저장소인데 그 과거란 개별 종족으로서의 인간의 종족적 역사뿐 아니라, 인간 이전의 동물조상으로의 종족적인 역사도 포함된다. 집단적 무의식의 구성요소에는 원형과 같은 요소가 들어 있다.
목표에 여전히 매달려 더는 발달하지 못하고 절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서술하였지만, 융은 개인적 무의식은 하나의 공통된 주제와 관련된 정서, 기억, 사고가 집합을 이루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바로 콤플렉스이다. 따라서 중년기에 청소년기에 가졌던 가치나 정서에 매달릴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