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을 이해하려면 반대의 사고가 필요하다. 즉, ‘사건 중심의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에 따르면 이 세계는 찰나생 찰나멸의 사건들의 집합으로 이 사건들이 위치를 바꾸면서 계속 일어나야 물체들이 운동을 하거나 변하는 것이다. TV속 화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작은 점, 즉
멸의 4상은 부파불교시대의 설일체유부의 대표적 교리로서 일체의 유위법은 한 찰나에 생상, 주상, 이상, 멸상의 사상을 거쳐 소멸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견하여도 위 사상의 원래의 의미로는 『大乘起信論』에서 사용되고 있는 4상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특히 망념의 멸상이 身·口의 7가지 악업이라
찰나, 9시를 알리는 종이 울리고, 한 소녀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광장한가운데 두번째 추기경이 폐를 찔린 채로 죽어있다 한편, 베트라는는 궁무청장과 함께 전 교황이 교황청 안의 사람에 의해 계획된 살인 인것을 알아낸다. 망연자실한 랭던은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걸 느끼고 다음원소인 불과
멸하지도 않고 생하지도 않지만 일체의 모든 법은 오직 망념에 의해서 차별이 있으니 만약 망념의 여의면 일체의 경계상은 없을 것이라고 하는 『起信論』 자체에서 주장하는 바를 철저히 주지한다. 일심법을 세운 것은 저 처음의 의심을 제거하려는 목적에서이다. 대승법엔 오직 일심만 있으니 일심
멸(滅)하므로 저것이 멸한다.” 라고 표현되는데, 이것이 연기의 내용이자 기본적 논리이다. 경전에서는 이를 갈대 묶음에 비유하여 설명하기도 한다. 두 개의 갈대 묶음이 서로 기대어 있다가 하나를 치우면 다른 하나도 쓰러져 버리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사물은 서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 이렇듯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