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아울러 현존하는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밀란 쿤데라의 장편소설“참을수없는존재의 가벼움”은 1968년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사랑과 성, 역사와 이데올로기의 속에서 끝없이 갈등을 거듭하는 4명의 주인공들이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야 인간의 존재가 참을수 없이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복들을 그동안 익숙함에 무뎌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당연하게 ‘나에게 행복을 주는 어떠한 이벤트, 사건이 존재할 때 그 순간이 바로 행복이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참을수없는존재의 가벼움》(1984) 등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불멸(不滅)》(1990) 이후 18세기의 사랑과 오늘의 사랑을 대비시켜 현대가 상실한 '느림'의 미학을 강조한 장편 《느림 La Lenteur》(1995)을 발표하였다. 이외의 작품에는 시집 《인간, 넓은 정원(1953)》 《모놀로그(1957)》, 평론 《소설 기법
체코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밀란 쿤데라의 장편소설인 “참을수없는존재의 가벼움"은 밀란 쿤데라의 전집 15종 중 6권에 속해있으며 1984년에 출간되었다.
참을수없는존재의 가벼움에서는 사랑에 관한 철학적 담론을 담고있으며 인간의 삶과 죽음을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2가지 측면에서 조명하였
Ⅰ. 들어가며
이 책은 밀란 쿤데라의 1984년 작품으로 쿤데라는 <참을수없는존재의 가벼움>으로 인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쿤데라는 1929년 체코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처녀작인 <농담>을 통해 프랑스로 망명한 후 프랑스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작품들마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