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통치론’의 실체와 의의는 과연 무엇일까. 게다가 오늘날 그의 주장이 현대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논의의 성질일까.
플라톤의 주장한 ‘철인통치론’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지적되어야 할 쟁점은, 그가 철학적 자질을 지닌 이들만이 국가의 통치자로 군림해야 한다고 말한 부분이다.
Ⅰ. 관념론의 기원
1. 관념은 사고의 대상이다
사람들마다 자신이 사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고, 또 사고하는 동안에 자기의 정신이 향하는 것은 거기에 있는 관념이므로, 인간이 그 정신 속에 여러 가지 관념, 즉 자, 견고, 감미, 사고, 운동, 인간, 코끼리, 군대, 낙정(약정) 등과 같은
통치자, 지배계급의 덕이다. 그것은 각종 생산자들이 각자 업무의 능률적인 완수를 위하여 소유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술적인 지식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목적에 대한 지식이며, 이상적 가치에 대한 지식이며, 탁월성에 대한 지식이다.
2) 용기
용기는 전사의 계급에 고유한 덕이다. 하지만 육체
통치되었으며, 이후 5세기경 아테네는 민주정으로 진화하게 된다. 플라톤은 이 변화들을 혹독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과거 시대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는 동시대의 표준에 비추어 생각해도 보수적인 사상가에 속한다. 그러나 그가 공격하고 있는 것을 근대적인 대의민주주의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