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이 담긴 ‘월하탄금도(月下彈琴圖)’라는 그림은 그래서 무현탄금도 라고 불리기도 한다. 화가가 꿈꾸는 세계를 그린 것인지 아니면 옛 선인 가운데 누군가를 그린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림 속의 주인공은 줄 없는 거문고를 연주하고 있다.” <노자의 칼, 장자의 방패> 김시천, 211p
노자라는 책의 저자와 독자의 문제, 그리고 성격에 대해 명확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이럴 경우 어떤 노자인가, 그리고 어느 시대의 노자인가에 따라 논변의 방향 자체가 전혀 다르게 설정될 수 있다.” <노자의 칼, 장자의 방패> 김시천, 33p
2, 하나이면서 여럿인 ‘노자’
“노자가 살았
I. 요약
1. 성인과 '무위'의 이상
노자는 무위로써 다스리기를 주장했다. 크고 고귀한 일을 하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낮추는 것이 무위의 다스림의 한 방법일 것이다. 드러나지 않고 다스리기에 더욱 높은 것이 된다. 이강수는 “가장 으뜸가는 덕은 자신의 덕을 덕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러므
I. 요약
1. 성인과 '무위'의 이상
노자는 무위로써 다스리기를 주장했다. 크고 고귀한 일을 하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낮추는 것이 무위의 다스림의 한 방법일 것이다. 드러나지 않고 다스리기에 더욱 높은 것이 된다. 이강수는 “가장 으뜸가는 덕은 자신의 덕을 덕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러므
철학과 사상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위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부 《노자》, 칼의 노래. 1장 노자와 《노자》, 2장 《노자》의 두 전통, 3장 조선 사회의 《노자》와 지식인. 제2부 《장자》, 춤추는 방패, 4장 《장자》, 이단과 전통, 5장 《장자》, 해석의 갈등 , 6장 《장자》의 ‘유遊’, 제3부 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