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 작품집 >
작가 김유정(1908~1937년)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7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했으나 생활고로 중퇴하고 한동안 객지를 방황했다. 1935년 단편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책에는 그이 단편
정경이 담긴 ‘월하탄금도(月下彈琴圖)’라는 그림은 그래서 무현탄금도 라고 불리기도 한다. 화가가 꿈꾸는 세계를 그린 것인지 아니면 옛 선인 가운데 누군가를 그린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림 속의 주인공은 줄 없는 거문고를 연주하고 있다.” <노자의 칼, 장자의 방패> 김시천, 211p
공통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아직 노자라는 책의 저자와 독자의 문제, 그리고 성격에 대해 명확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이럴 경우 어떤 노자인가, 그리고 어느 시대의 노자인가에 따라 논변의 방향 자체가 전혀 다르게 설정될 수 있다.” <노자의 칼, 장자의 방패> 김시천,
장자는 철학자이면서 뛰어난 산문가로서, 1000년 동안 그의 문학을 작품을 모방하려는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그의 문장은 모두 이솝우화(寓話)처럼 대부분 허구적이지만 내면적으로 살펴보면 더욱 무궁무진한 진리가 들어 있다. 위 노자와 장자와 관련하여 <노자의 칼, 장자의 방패>을 좀 더 깊게
여유를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대결적이고 경쟁적인 질서는 많은 혜택도 주지만 이에 못지않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그리스에서 탈레스를 비롯한 자연철학자들이 시작한 철학적 분위기를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이어간 서양철학의 황금기가 있었다면, 동양에서는 공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