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종말은 서양적 유럽적 사유에 근거하고 있는 세계문명의 시작을 의미한다.” 바로 서양철학의 그 시작시기에서부터 이러한 끝이 예견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세분화하고 쪼개고 분류하고 대상화하는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식의 철학적 방법론 속에 오늘날과 같은 서양철
철학이 지니는 근본적인 특징이다. 이로써 새로운 철학은, 한편으로는 제 과학의 탐구에 있어서 방법론적 기초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정치적 활동에 있어서도 사물을 유물론적·변증법적으로 파악하여 활동의 방책을 세우는 근거로 되었다. 또한 사람들에게 도덕적·교육적인 기
교육 공도자숭배의 사요를 실행케 하여 평등사회 실현을 도모함으로써 사회개선과 복지사회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 무시선 무처선, 처처불상 사사불공, 영육쌍전 이사병행 동정일여 등의 표어는 원불교 교리사상의 실천적 성격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소태산은 1920년 그의 원불교 창건 5년 4월
철학 사상이다. 제 1, 2차 세계 대전의 비극적 체험을 통해 더욱더 사회 변화가 촉진되었던 데다가 과학·기술 문명의 발달로 인한 인간의 주체성 말살이 초래되었기 때문에 실존주의는 현대 문명의 비인간화에 대한 반항으로 등장하였다. 즉 실존주의는 헤겔 이후의 합리주의적 관념론, 객관성을 강조
철학은 독백에서 대화로, 객관성에서 연대성으로, 진리에서 실천으로 변해 갈 것이라고 로티는 주장한다. 이러한 로티의 주장이 과연 타당성을 지니는지를 살피려면 해석학 일반에 대한 세밀한 논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다머의 철학적해석학을 살피는 것이 존재 해석의 단서를 제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