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리를"이라는 라파르그의 신념을 관객들에게 일깨워 주고 싶었다고 연출자 로제구즈는 설명한다. 산업화과정에서 무시되었던 '게으를 수 있는 권리'가 디지털 정보화 시대를 맞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주4일근무제도입을 외치는 시민단체가 생긴 것도 이런 맥락에서이다.
■루브르 피라미드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1793년에 프랑스의 왕이 살던 웅장한 궁전에 설립되었으며, 이곳에는 수많은 미술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1980년대에는 관람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루브르를 확장하는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건축가 I. M. 페이의 감독 아래 2단계 공사(1987~1993)를 한 끝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