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부모-자녀관계에서 유지되어오던 규칙과 역할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만 재조정은 힘들어진다.
가정환경의 변화와 관련하여 최근 들어 주목할 만한 사항은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인한 가족구조의 변화다. 특히, 부모의 이혼은 청소년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
자녀양육에 관해서는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높은 관심과 활동을 보이고 있고, 이 밖에도 가족생활주기가 바뀌어 감에 따라 재정립해야 하는 부부관계 및 부모-자녀관계, 노부모와의 관계 등 가족관계에 대한 중요성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성인 중기 부부관계 및 부모-
자녀의 필요성 보다는 사회와 자녀 자신의 위한 자녀 양육과 교육의 필요성을 지니게 되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의 부족, 자녀의 양육비와 사교육비의 부담, 소자녀 선호, 딩크족 증가 등의 원인으로 인해 자녀의 수가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가족생활 주기 중 자녀아동기와 자녀청소년기의 시
부모-자녀관계에서 개방적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경우 부모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올바른 사회화 과정을 경험한다고 하였다(백승미,2003).
이처럼 가족의 건강성에 있어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구는 상당부분 진행되어왔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한 것은 황현정(2008)의 청소년기자녀
자녀의 이혼, 실직, 마약과 알코올 중독, 범죄, 가출, 투옥, 사망, AIDS, 자녀학대 및 홀대, 부모의 미성숙, 그리고 빈곤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서도 부부의 이혼이 가장 큰 원인이며 대략 35%~67%(경북 정책연구개발원, 2003년 14.5%, 옥경희, 2005년 67%)로 나타난다.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들은 보통 홀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