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1950년대의 여성국극
여성국극의 레퍼토리는, 남녀혼성 창극의 레퍼토리가 그렇듯이, 크게 <춘향전>, <심청전> 등의 고전 소설군과 야사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사극군으로 나뉜다. 이외 서구의 고전들을 번안한 공연도 있었다. <청실홍실>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흑진주>는 <오셀로>를, <초야에
청실홍실 늘인 인정
원불상리 맹세하고 백년이나 살잤더니
겨우 삼년 동거하고 영결종천 이별하니
임은 겨우 십육이요 나는 겨우 십칠이라
선풍도골 우리 낭군 어느 때나 다시 볼까
방정맞고 가련하지 애고애고 답답하다
십육세 요사 임뿐이요 십칠세 과부 나뿐이지
삼사년을 지냈으나 마음에는 안 죽
청실홍실 할머니 등의 이야기는 여성이 원시 시대에 씨족 내의 대소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게 해 준다.
2. 씩씩한 고구려 남자들이 처가살이를 했다?
국사 교과서 여러 나라의 성장 고구려 편을 보면 "고구려에는 데릴사위의 풍속이 있었다."라는 말이 나온다. <후한서> 동이열전에 보면 "고구려
청실홍실, 장식된 청색과 홍색의 촛대,보자기 등은 남녀 음양의 조화를 의미한다. 모든색이 이제 부부가 되어 백년 가약을 맺는 두 남녀의 삶이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꾸며졌다.
오방색은 음식에도 뜻과 함께 많이 들어있다. 비빔밥에는 색색의 고명을 올려서 오방색을 갖출 수 있게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