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초가집
볏짚을 언제부터 지붕에 덮기 시작하였는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벼농사가 시작된 삼국 시대에 이미 이것을 사용했으리라고 추측된다.
볏짚은 속이 비었기 때문에 그 안의 공기가 여름철에는 내리 쬐는 햇볕을 감소시키고, 겨울철에는 집안의 온기가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
집단주택들은 마치 몇 세기에 걸친 모든 건축양식을 평면적으로 진열해 놓은 것 같다. 또한 4, 5층의 주택형태는 산업혁명 이후 도시로 집중한 이동인구와 노동자들에 의해 더욱 성행하였다. 이러한 주택들은 실용면에서 보면 낡고 지난 세기들의 주거형태여서 곳에 따라 불편한 점도 없지 않으나 부분
차이에 따라 다포식이나 주심포식으로 분류가 된다.
(2) 초가집- 대표적인 서민 건축물이다. 같은 시대라 하더라도 각 지역의 기후, 문화적 특성에 따라 건축 양식이 일정한 차이를 보였다.
주거라는 것이 단순히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가정의 경제적 위치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기와집
중국에서는 기와를 춘추 전국시대에 사용하였다고 하나 우리 나라에서 언제부터 쓰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기록이 없어 분명히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삼국사기 신라 본기 지마니 사금 11년 조"에 `큰 바람이 불어서 나무가 꺾이고 기왓장이 날렸다`고 한 것으로 미루어 우리 나라에서는 기원
기와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흥부의 말처럼 기와집의 경우에 있어서 지붕의 모양은 집의 격식을 대변해 준다. 지붕의 모양은 가구(架構)에 따라 달라진다. 맞배지붕은 삼량식으로도 가능하지만 팔작지붕의 경우에는 오량식가구 구조를 갖아야만 만들 수 있는 지붕이다. 지붕의 형태에는 기본적으로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