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노천명
1.시인소개
노천명은 1912년9월2일 황해도 장연(長淵)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노기선(盧基善)이 나, 어릴때 병으로 사경을 넘긴 뒤 개명하게 되었다. 진명학교(進明學校)를 거쳐, 이 화여전(梨花女專)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화여전을 다닐 때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
우리 시대 마지막 시서화삼절(詩書畵三絶)
초정김상옥(草汀金相沃) (1920.3.15-2004.10.31)
1. 작가의 생애
필명 초정(草汀). 경남 통영 항남동 출생. 초정김상옥은, 삼일운동 이듬해인 1920년에 통영에서6녀 1남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출중하여 서당에서 글을 익히거나 암송하고 지을 때, 늘
초정김상옥(草汀金相沃) (1920.3.15-2004.10.31)
1. 작가의 생애
시조시인. 필명 초정(草汀). 경남 충무시 항남동 출생. 인쇄소 문선공 등으로 소년기를 보냈다. 1937년 각별한 애정을 나우었던 다섯째 누나 김부금의 죽음을 겪는다. 1938년 김대봉(金大鳳)ㆍ김용호(金容浩)ㆍ함윤수(咸允洙) 등과 동인지 [맥]의
18. 떠나가는 배
떠나가는 배
박용철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는 사람들.
버리고 가
김상옥(金相沃)선생의 영향을 받아 문학에 심취하게 된다. 1949년 그가 다닌 야간중학교가 폐쇄되는데, 그는 야간중학교에서 전교 수석을 한 덕택으로 학비를 면제받고 주간 중학교 학생이 된다. 10월 제1회 영남예술제 ‘한글 시 백일장’에서 시조 <촉석루>로 차상에 입상되었다. 이 무렵 이형기·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