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1950년대의 비평의 중심은 김동리로 대표되는 보수적 민족문학론과 실존주의나 모더니즘과 같은 서구문예이론에 근거한 비평론이었다.
1950년대의 보수적 민족문학론은 전반적으로 해방직후의 우익민족문학론의 연장선상에 놓이는 것이었다.
해방 전 좌우익의 문학이념을 둘러싼 논
최일수는 과거에 이어 당대까지 지속되고 있는 현실 도피적 문학의 양상을 ‘패배주의적’이라는 말로 규정한다. 최일수는 손창섭, 장용학, 김성한 등의 작가를 거명하면서 그들이 기존의 도피적으로 패배적인 문학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음을 평가한다.
2. 내면 진술 흐름의 과잉관념 조직 비판
최
① 문학이 지니는 현실인식과 사회비판적 기능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문인들과 그와 반대로 문학의 독자성과 탈이데올로기를 강조하는 문인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먼저 참여문학론을 제기한 문인들은 이어령· 김우종·김병걸·홍사중·이철범·정명환·최일수·유종호 등이었고, 이들은 6·25전쟁의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