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함으로 무장한 이야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사회적 갈등을 담아낸다. 단지 신출귀몰한 범인을 잡느냐 못 잡느냐가 주된 목적이었던 이야기는 ‘범인 검거의 방식’에 대해 새로운 갈등을 표출 시킨다. 즉 경직된 조직, 명령체계로 인해 실패하는 작전을 문제점으로 짚은 것이다. 이는 곧 이 사회의
두려운 낯설음이 무엇이고 이를 재현한 영화 ‘The Broken’을 알아볼 것이다.
두려운 낯설음이란 독일어 unheimlich는 인간의 독특한 감정을 지칭한다. 우리말로 주로 ‘두려운 낯설음’ 혹은 ‘섬뜩함’으로 번역되기도 하는 이 단어는 불안과 공황상태를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공포감을 뜻한다. 하지만
섬뜩함을 느낀 그녀는 급히 부모에게 돌아가지만 금지된 망자의 음식에 손을 된 그들은 돼지로 변했다. 졸지에 부모 없는 처지가 된 치히로는 하쿠란 낯선 소년의 도움으로 아부라야에서 일하게 된다. 탐욕스런 아부라야의 주인인 유바바와의 계약에 의해 치히로(千尋)란 원래 이름에서 센(千)으로 바
섬뜩함은 로봇이 인간과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야 극복되는데 이 관계를 그래프로 표시하면 계곡이 형성된다. 이른바 ‘언캐니 밸리’. 즉 ‘섬뜩함의 계곡’이다. (p.92 그래프 참고)
섬뜩함의 계곡: 일본의 로봇 공학에서 언캐니 밸리가 문제 되는 것은 미국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미국의 로
친숙한 낯설음(The uncanny)
로버트 와이즈 ,1963
쟝 드봉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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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소설은 중세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공포와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유럽 낭만주의의 소설 양식의 하나이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 특히 성행했으며, 고딕소설이란 명칭은 중세의 건축물이 주는 폐허스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