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 전통혼례의 의미
과거부터 현재까지 혼례식이란 남녀간 육체적 정신적 결합을 위한 일정한 의식을 행하는 것으로 관혼상제의 4례 중에서 가장 경사스럽고 중대한 예로 여겼다. 혼례를 통한 결합은 개인과 개인의 결합을 넘어 한 가족과 가족의 결합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사회 발
친영례로 제시되는 규범의례와 서류부가혼의 실행의례로 나누어 질 수 있다. 친영례의 혼례규범은 여말선초『주자가례』의 도입과 활용의 권장을 통해 논의되기 시작하여 세종대에 제정된『오례의』에 의해 그 절차가 제시되었고 이후 수정, 보완되어 1474년『국조오례의』로 정리되었다.
①폐백식 : 안방(=중당)에 자리를 마련하고 시아버지는 동쪽에 앉고 시어머니는 서쪽에 앉는다. 만일 시조부모가 계시더라도 시부모부터먼저 인사하고 그다음에 시조부모를 뵙는다. 예전에는 시조부모를 먼저 뵙고, 그 다음 시부모에게 인사를 드렸다. 또한 신부만 절을 하고 신랑은 부모 옆에 서 있었
Ⅰ. 서론
인간은 탄생과 동시에 다양한 통과의례를 거쳐 성장하게 된다. 생애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례는 주로 한 단계에서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행해지게 되는데, 결혼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통과의례 중 하나이다.
결혼의 현대적 ․ 사전적 정의는 남자와 여자
친영례를 행하고자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러한 친영례는 조선 건국 후 150년이 지난 명종 조에 이르러서 비로소 조선사회의 혼인제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반친영(半親迎)이라는 이름으로 이전의 남귀여가혼과 성격을 절충하고 있는데, 반친영제도는 혼례는 여전히 여자 집에서 하며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