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의 달력인 <<칠정산>>은 수학, 천체, 물리학적 지식을 총동원함으로써 완성된 역작이었다. 우리 고유의 달력 개발은 실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국가적 자존심과도 관련된 프로젝트였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IT기술은 이제 세계적으로도 알아 줄 만큼의 수준이 되었다. 전자공학도의 관점에
1.1.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
1444년(세종 26)에 이순지(李純之)와 김담(金淡)이 편찬한 역서(曆書). 3책. 활자본. 원나라의 수시력(授時曆)에 대한 해설서이다. 칠정(七政)이란 일·월과 오성(五星), 즉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의 5개 행성(行星)을 가리킨 것으로, 이 해설서에서는 이들 천체의
칠정산 개발 프로젝트
우리나라 고유의 달력인 <<칠정산>>은 수학, 천체, 물리학적 지식을 총동원함으로써 완성된 역작이었다. 우리 고유의 달력 개발은 실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국가적 자존심과도 관련된 프로젝트였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IT기술은 이제 세계적으로도 알아 줄 만큼의 수준이 되었다
칠정산’ 내-외편을 편찬한 것이다. 왕조시대에 달력은 황제가 내리던 것이었는데 세종의 자주적인 역법 계산은 중국 황제의 권위를 거스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세종대왕은 동지 때마다 사신이 새해 관련 하늘의 정보를 중국으로부터 받아오는 것이 못마땅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맞지도 않았으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