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슬람선교] 칠정산내외편과 회회력의 관계와 이슬람 선교의 현황과 대안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칠정산내외편과 회회력
1.1.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
1.2.칠정산외편[七政算外篇]
1.3 회회력
2. 한국의 이슬람 선교 현황과 그에 대한 기독교적 대안
2.1. 한국의 이슬람 선교 현황
2.2. 선교적 대안
본문내용
1.1.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
1444년(세종 26)에 이순지(李純之)와 김담(金淡)이 편찬한 역서(曆書). 3책. 활자본. 원나라의 수시력(授時曆)에 대한 해설서이다. 칠정(七政)이란 일·월과 오성(五星), 즉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의 5개 행성(行星)을 가리킨 것으로, 이 해설서에서는 이들 천체의 운행에 관한 자료가 다루어져 있다.
세종은 1423년 우선 학자들에게 선명력(宣明曆)·수시력(授時曆)·보교회(步交會)·보중성역요(步中星曆要) 등의 역법(曆法)의 차이점을 비교, 교정시켰다. 이어 1432년 예문관제학 정인지(鄭麟趾)·정흠지(鄭欽之)·정초(鄭招) 등에게 명나라의 ≪칠정추보 七政推步≫·≪대통통궤 大統通軌≫·≪태양통궤 太陽通軌≫·≪태음통궤 太陰通軌≫ 등의 서적을 연구하여 수시력의 원리와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 ≪칠정산내편≫을 편찬하게 하였다.
≪칠정산내편≫의 내용은 권두에 여러 천문상수(天文常數), 즉 천행제율(天行諸率)·일행제율(日行諸率)·일월식(日月食)의 여러 상수가 실리고, 다음에 역일(曆日)·태양·태음·중성(中星)·교식(交食)·오성(五星)·사여성(四餘星)의 7개의 대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말에 한양을 기준으로 한 이지(二至), 즉 동지(冬至)와 하지(夏至) 후의 일출몰(日出沒) 시각과 밤낮의 길이를 나타낸 표가 실려 있고, 각 장에 필요한 곳에는 입성(立成)이라고 부르는 여러 가지 수표(數表)가 들어 있다. 일월오성의 운행을 다룬 것으로 보면 이 역서는 단순한 달력이 아니라 오늘날의 천체력(天體曆)의 구실을 하고 있다.
일행제율의 항에서 보면, 세주(歲周, 1년의 길이)=365일 2,425분으로 되어 있고
1일=10, 000분(分)=100각(刻)
1각(刻)=100분(分) 의 십진법(十進法)이 쓰인 것으로 보면, 1년의 길이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그레고리(Gregory)태양력과 같은 365.2425일이고, 1분은 현행 8.64초와 같았음을 알 수가 있다.
서양과 다른 점의 하나는 하늘의 한바퀴인 주천도(周天度), 즉 원주의 각도를 360°가 아니라 365°25′75″로 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태양이 하늘을 한바퀴 도는 일수를 그대로 도(度)·분(分)·초(秒)로 나타낸 것으로 각 도에서도 십진법으로,
1도=100분, 1분=100초로 하고 있는 데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