ꡐ웃음ꡑ이란 것은 TV코미디 프로에서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은 TV를 잘 보지 않는다. 특히 코미디 프로는 잘 보지 않는데, 왜냐하면 웃기지 않기 때문이다. 또는 웃기려고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 그런 억지 연기에 웃어주는 사람들이 안스러워서이기 때문이다. ꡐ얼마나 평소에 못
코미디’를 보며 웃을 수 없는 것과 같이 코미디와 개그는 그 자체로써가 아닌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웃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바로 지금 개그라는 코드에 대하여 우리 대중문화 속에서 가장 넓게 자리 잡고 있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개그 콘서트라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단지 웃음의 쾌락이라는 관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킬링타임용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것으로는 문화적, 사회적 부가가치가 확대 재생산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났는가를 코미디의 역사를 통해, 그리고 대중들의 시대적인
문화관광부 대신, 그룹 LPG의 한영이 여성부 대신 역을 맡아 좌충우돌하는 회의를 하고, 이를 통해 서민의 고충을 간접적으로 대변한다.
SBS의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형님뉴스'도 풍자코드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코너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조직폭력배들이 뉴
프로그램에서 초창기의 TV 프로그램은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오페라공연을 하거나 발레를 하는 등의 지루한 내용만을 내보냈다고 한 것이 기억난다. 과거에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몰랐다면 이에 비해 요즘에는 대중이 원하는 것을 너무나도 잘 잡아내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