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머릿말
최근 영화계는 ‘판타지 열풍’이었다. 조앤 K. 롤링이 써서 세계적인 흥행을 해리포터 시리즈,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아동을 타깃으로한 ‘나니아 연대기'등 많은 판타지소설이 영화가 되었고, 요즘도 그런 영화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영화산업이 발달했고 판타지소설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환상성의 개념에 관한 논의에서 시작하여 III에서는 환상적 요소를 보이는 대표적 고전소설 텍스트인 『숙향전』을 분석한다. 이어 IV에서는 판타지소설에서 보이는 환상적 요소를 분석하고 V에서는 한국 현대소설의 환상성을 밝히는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1. 서론
2002년 12월,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영화 두 편이 개봉된다.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The Lord of the Rings : The Two Towers)’ 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전 세계에 판타지 열풍을 몰고 올 두 작품 모두 인기 소설을 원
오늘날 대중문학에 있어서 환상문학의 행진은 실로 도도하기만 하다. 환상문학의 범주 중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판타지소설이다. 판타지소설은 낯선 시간과 공간을 배경으로 해서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 기이하고 경이로운 이야기에 의존하는 가상소설로서 통상 신과
매달릴 까닭은 없었다. 그 길로 완전히 딱 끊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뒤로 시들해져서 곧 그만 두고 만 기억이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옛 기억을 떠올리는 까닭은 '이런 것들'이라는 어머니의 말씀 때문이다. 추리 소설, 과학 소설, 판타지소설 등을 한데 묶어서 우리는 장르 문학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