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인에게 불교는 일상 삶을 지배할 만큼 그 존재 의의가 컸음을 알 수가 있다. 인생의 서러움을 공덕을 닦아 극복하려는 불교의 無常觀念과 功德觀念이 드러나는 걸로 보아 가 단순한 노래 이상의 의미를 내포했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짐작할 수가 있을 것이다.
Ⅱ. 서동요(신라시대의 향가)
1. 서동
가, 사뇌가, 시내 등의 세분된 명칭을 사용했다.
-형태의 다양성
향가가 하나의 단일적인 갈래가 아닌 것은 그 형태상의 다양성에서 볼 수 있는데, 삼국유사, 균여전, 그리고 예종의 ‘도이장가’를 더하여 26수인데, 이들 중 서동요, 풍요, 상화가 등이 4구체이고, 모죽지랑가, 처용가가 8구체, 혜성가
가를 지칭한다.
현재까지도 전해져 내려오는 향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최초의 향가라고 할 수 있는 신라 진평왕 시대인 서동요를 시작으로 혜성가, 7세기에 풍요,원왕생가,모죽지랑가, 8세기에 헌화가,원가,도솔가,제망매가,안민가,찬기파랑가,도천수대비가,우적가, 9세기에 처용가, 10세기에 보현십원
향가들을 형식면에서 구분해 보면 4구체, 8구체, 10구체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4구체로 된 향가는 "서동요", "풍요", "헌화가", "도솔가" 등이며, 8구체로된 작품은 "모죽지랑가", "원가", "처용가" 등이다. 그리고 10구체로 된 작품은 "혜성가", "원왕생가",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안민가", "도천
이 점은 <시조> 종장 첫 3글자의 형식적 원형을 제공했다. <보현십원가> 11수를 제외하면 총 8수가 전한다. 작품으로 <안민가>, <우적가>, <원가>(결사인 9/10구가 망실되었음), <원왕생가>,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천수대비가>, <혜성가>, <보현십원가> - 서(序)와 본가 10수를 합하여 11수 등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