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문학으로서의 그의 대표적 장편소설로 손꼽히고 있다. 당시 1930년 후기의 장편소설은 이른바 世態소설과 통상적인 의미의 通俗소설로 크게 갈라볼 수 있었다. 李住絎 ; 「太平天下」의 풍자적 성격 (金允稙, 蔡萬植), 서울, 文學과 知性社. 1984. p.105.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현실의 올바른 반
소설적 무기로서 기능하는 측면을 가진다. 가령, 1930년대 초의 소위 농촌 계몽 운동의 본질을 이 작품은 그지없이 날카롭게 폭로하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1929년부터 전 세계를 휩쓴 대공황에 의해 타격을 입은 일본 자본주의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 식민지 조선의 농촌 경제력을 일정하게 부흥시키는
풍자소설과 해학적 소설에 대한 연구 - “감자, 태평천하, 소낙비, B사감과 러브레터“
1 풍자와 해학소설의 구성상 특성은 어떠한가
2 당대적 의미와 한계는 무엇인가
이러한 시도는 플롯의 유행을 찾는 일이고 문학작품 일반을 지배하는 보편적 원리를 찾는 노력의 일환이 되겠지만 본 고의 고찰이
문학은 삶과 사회의 완충지대가 되어주기도 하고 도피처가 되어주기도 하고 이상향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 중 소설은 서사를 바탕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담고 있기에 우리의 삶을 모습과 아주 밀접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 풍자소설은 당대 현실에 대한 정확한 파악에서부터 시작한다. 현실에 대한
풍자소설로 분류되는 바,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신랄한 풍자가 행해진다. 김기동, 소재영, 정병욱, 이어령 등에 의해 “이조말엽의 몰락한 양반들의 위선적이고 방탕한 생활을 풍자” 김기동, 『李朝時代小說論』, 선명문화사, 1975, p.400
소재영, 「한국 풍자문학의 양상」, 『古典文學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