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를 다룬 영화 ‘여인의 향기’이다. 각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들의 결말은 각기 다르다. 프리다는 2번이나 자살시도를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국 삶을 살아가고 버지니아는 끝내 자살을 선택한다. 또, 프랭크는 자살을 포기하고 삶을 살 것을 선택한다.
하지 않는다. 단지 그가 살았던 곳의 풍경, 사람들, 음식, 그 지역만의 특수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도시관광 홍보문같은 냄새가 전혀 없이 담백하게 쓰여진 글이라 쉽게 읽히고 간접적으로 여행에 떠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가가 쓴 ‘라오스에 대체 뭐
#1. <인톨러런스 Intorelance>(1916) / 감독: D.W. 그리피스
왜 D.W. 그리피스인가?
우리는 이 시리즈가 왜 미국 영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리피스로부터 시작하는지를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우선 그의 영화 <국가의 탄생>(1915)은 미국의 지배적 신화를 국
가의 탄생에 관한 것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후
하지만 운명처럼 만난 성실한 청년 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슬레드와 찰리의 조합은 영화속에서 상당히 모순된 양상을 띈다. 슬레드는 자유분방함, 그리고, 타락의 메타포이고, 찰리는 신중함, 성실함, 정직함의 메타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둘은 오묘하게 서로를 닮아가며, 인생의 해답을 찾
인생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좌절감에 빠져 극단적으로 자살까지 시도하게 된다. 이처럼 인생의 시련기에 우리를 침체와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 바로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심리적 감기’라고 흔히 비유한다. 그러나 이는 우울증이 감기처럼 사소하고 약하다는 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