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는 모두 5권 2책으로 되어 있으며, 권과는 별도로 왕력, 기이, 흥법, 탑상, 의해, 신주, 감통, 피은, 효선의 9편목으로 나누어져 기술되어 있다. 삼국사기가 왕의 명령에 따라 편찬된 ‘관찬적인 정사’ 라면 삼국유사는 개인이 편찬한 ‘사찬적인 야사’라 하겠다. ‘삼국유사’는 정사가 아닌
삼국유사는 우리 선조들의 문화ㆍ사상ㆍ생활의 단면들을 보여주는 신화와 전설들이 풍부하게 실려있는 유일한 사서로 고고학ㆍ신화학ㆍ국문학ㆍ민속학ㆍ불교학 등의 연구에 있어서 가장 귀중한 문헌적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삼국유사는 합리적인 유교의 정치도덕 관점에서 저술된 삼국사
삼국유사≫가 이렇듯 많이 알려졌으면서 실제로 알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많이 알려진 까닭은 한마디로 ≪삼국유사≫가 우리의 고대사를 저변에서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거의 유일한 책이어서 그간 여러 방면의 연구자들이 이를 소중히 여기고 자주 인용했다는 데 있다. 인문과학에서 자연
불교가 전래되어 확산, 정착되는 과정을 신앙영험 중심으로 엮은 것
★향가-㉠삼국유사에 수록된 ‘14수’의 향가는 ‘뜻이 매우 높고 구절들이 깨끗하고 아름답다’고 평가
㉡향가 또한 신비로운 사실이나 불교 신앙을 소재로 한 것
㉢이두와 고대 문학 연구에 중요한 자산, 기이편
, 전설, 설화 등을 담고 있다. 권3 이하는 고승들의 행적에 관한 이야기나 불교 설화 등 불교적인 색채가 강하다. 권3은 「흥법」(興法),과 사기(寺紀), 탑, 불상 등의 유래에 관한「탑상」(塔像), 권4는「의해」(義解), 권5는「신주」(神呪),「감통」(感通),「피은」(避隱),「효선」(孝善)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