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마스는 기존의 사회과학적 전통에 입각해 있으면서 새로운 정통(a new orthodoxy)을 정초하는 데에 성공한 학자로 다가오는 것이다. [사회체계론]과 [행위의 일반이론]에 기초한 파슨즈의 ꡐ사회행위론ꡑ이 맑스와 베버 이래 나타난 거대이론의 전형인 것과 마찬가지로,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
계급의 생존방식으로 개발되었던 공론장이 현대 사회와 국가의 민주주의적 통합을 가장 안정되게 보장하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입증하려는 그 논증적 야심이야말로 이 책의 철학성을 두드러지게 부각시킨다. 이장에서는 위르겐 하버마스의 저서 [공론장의 구조변동](나남, 2001) 중 “제4장 부르주아 공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테크놀로지의 급격한 성장을 통해 다양한 생활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과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이 정보의 폭발적 대중화를 낳았듯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등장한 인터넷 매체는 당시의 충격적인 사회변동 이상으로 현 사회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인 여건들에 영향
도덕성과 문화를 갖게 될 것이라 보았다. 루소가 얘기하는 자유는 이러한 의미에서 홉스․로크가 얘기하는 자유와 다른 차원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며, 이는 루소의 사회 계약 이론이 홉스․로크와 다른 양상을 띠게 되는 근본적 이유이기도 하다.
2)루소가 말하는 ‘사회계약’은 무엇이며, 그
노동운동과 같은 사회운동과는 확연한 차이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차이점에 주목하였다. 그 과정에서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인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이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회운동이론이 우리나라의 촛불시위에서 드러난 몇 가지 특징들과 일견 비슷한 맥락을 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