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이데거의 전․후기 사상 개관
이전까지 존재론은 외부 대상, 즉 객관적 대상으로부터 출발하였으나, 하이데거는 나로부터 출발한다. 하이데거에 있어 존재란 무와 같은 철학을 가지고 있다. 하이데거에 있어서 존재자란 이 세계의 물질과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이다. 존재란 존재자를 생기게
하이데거의 교수 취임 강연이었다. 이 강연은 그가 좋아하는 주제들 중 하나인 무(無)를 다루고 있다. 하이데거가 후설에게 배운 바에 따르면, 인간의 존재 방식의 비밀을 벗기는 길은 과학적 방법이 아니라 현상학적 방법이다. 하이데거는 이 방법을 따름으로써 인식하는 자로서 인간이 자기와 대면하
하이데거는 인간이 하나의 개체이면서 동시에 세계 속에 속해 있는 존재라고 보고 인간을 세계 속에 이미 있는 존재, 즉 세계-내-존재라고 하였다. 하이데거는 세계-내-존재를 가리켜 다자인(Dasein)이라는 용어로 표현한다. 현존재(現存在)로 번역되기도 하는 다자인이란 하이데거가 인간존재를 가리키
인간을 동물과 구별 지어주는 특징 중의 하나로 이해된다. 말은 세계이며 인식(논리)이며 존재이다. 철학은 언어를 가지고 대상을 탐구하기도 하고 언어자체가 철학의 탐구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철학의 중요한 문제는 언어이다. 이에 대해 하이데거는 종래의 언어탐구와는 다른 접근을 한다.
그 이전과 이후, 그래도 인간은 언제나 주체의 입장이었고 자연은 대상이었다. 그러나 하이데거는 분명히 이에 대해 ‘기술은 존재의 역운이며, 기술이 인간을 닦달하게 될 것’이라 경고한다. 그리고 이제 하이데거의 경고처럼 사람들은 기술의 의지에 지배될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