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는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바닥을 드러냈고, 민간 및 정부의 외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IMF에 구제를 요청하는 상황까지 초래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외환위기를 초래했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한국의 금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경제의 구조적 결함이 내재하고 있었다. 즉 정부와 국민이 민주화의 진통 속에서 개방화, 정보화의 세계적 추세에 대응하는 산업 및 금융의 구조조정을 게을리 하여 국제수지 악화를 예방하지 못했고, 그러던 중 동남아 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하여 우리 경제의 취약점이 표면화되고 국제금융사
경제위기를 초래하게 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 경제 자체의 기본 경제질서, 왜곡된 경제구조, 경제운영 등에 있다고 보고 이러한 점들을 논하면서 우리 경제의 미래진로를 찾아보려고 한다. 논의의 초점을 우선 경제발전의 성과와 그에 대한 평가를 간단히 살펴보고, 한국경제발전에 지대
Ⅰ. 서론
1997년 11월 한국 정부는 IMF 에 공식적으로 구제 금융을 요청하면서 본격적인 외환위기가 시작되었음을 선고하였다. 단기외채의 대량 인출과 외환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IMF 로부터 구제 금융을 지원받았고, 그 과정에서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위기발생 이전 이미 상당수준 자본자유화를 이룩하였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이 크게 변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홍콩이나 싱가포르가 위기발생국인 태국, 인도네시아의 인접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전염효과로 미국의 영향력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 금융위기가 전세계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