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세속화 역시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의 입장이 팽팽하지만 본 보고서는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을 전제로 하여 보고서를 전개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한국 사회에서 한국교회는 소위 ‘개독’이라고 불릴 만큼 사회로부터 종교적 존경을 받기 보다는 질타와
들어가는 말
사회 변동에 따라 종교 또한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변화의 과정에 있으며 종교의 세속화 논쟁 속에 한국교회는 질타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이 여러 대중매체와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전해진다. 따라서 사회에 만연한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직시하고, 결국에는 사회의 요구에 부
하다. 이처럼 현대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도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큰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교회의 성장은 부산적인 산물로서 각종 부정적인 모습들을 낳기도 하였다. 아무래도 그리스도교인의 비중이 높다보니, 그만큼 그들의 문제점들도 우리 사회에서 더욱 많이 드러나는 것처럼 보인다.
교회는 청소년에 대한 봉사라는 신앙적 동기부여는 고갈되지 않은 에너지를 봉사활동의 주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 제공되는 봉사사업은 대체로 신앙이라는 가치관만으로 제공되고 있기에 투자되는 자원에 비해서 그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부족한 공급으로 제 역할을 제대로 감당해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복지체계는 매우 제한적이고 선별적이며, 그 결과 많은 노동자와 빈민 등 여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복지의 사회적 안전망으로부터 배제되고 있다. 이러한 점은 근대이전의 우리사회에서 마을이나 촌락단위의 공동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