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인해 접근할 수 없고 가려져있을 뿐이었다. 또 이 혁명가에 대한 기록은 당시 일제 치하의 중국에서 활동한 독립 운동가들의 생생한 기록이었다. 그것은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고뇌하고 시련을 겪고 괴로움을 느끼는 착각 속에서 역사의 주체로 당시 사건들을 바라 볼 수 있었다.
한 적이 있었다. 물론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쿠바 혁명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혁명가였던 체 게바라의 삶 자체에 대해 평가를 하고 싶은 건 아니다. 다만 유행처럼 번지는 이방인 혁명가에 대한 열정을 지켜보며 김산과 같은 인물의 삶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부분이다. 생애, 활동에 대한 인과와 원동력을 제공했던 그의 사상적 배경, 의의와 한계 순으로 전개시켰다. 사건에 대한 접근은 <백범일지>(우현민 현대어역, 서문당, 1994)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본론의 둘째 부분은 김산에 대한 부분이다. 세부 항목은 김구를 다룬 부분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였으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찾기 위한 노력과 그 투쟁노선을 분석하는 것은 많은 가치를 지닐 것이다.
이 글에서는 백범 김구의 민족주의 투쟁노선과 김산의 사회주의 투쟁노선을 살펴보고 그들이 그 길을 걷게 된 원인과 투쟁의 결과, 그리고 차이를 알아보도록 한다.
혁명가 대표로 선발되었다. 1937년 항일군정대학에서 물리학·화학·수학·일본어·한국어를 강의하는 한편, 같은 해 《중국의 붉은 별》로 유명한 미국의 신문기자 스노(Edgar Parks Snow)의 부인 님 웨일스(Nym Wales)를 만나 3개월 동안 20여 회에 걸친 구술을 통해 그의 혁명적 생애를 다룬 《아리랑 Song of Ar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