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한낱 강대국들의 이해조정을 위해 제시되었던 윌슨의 민족자결의 원칙을 믿고 많은 지식인들이 독립이라는 구호한번으로 죽거나 고문을 당하거나 감옥에 가야 했으며 지금까지의 쌓아온 민족의 역량이 또다시 일제에 의해 무참히 파괴되었다는-물론 전 민족적인 단결로 독립을 외쳤다는
님웨일즈의 ‘아리랑의 노래(song of ariran)'라는 전기로 인해 그에 대한 사실은 접할 수 있었다. 아리랑의 노래는 미국의 신문기자이자 계보학자였던 님웨일즈가 중화소비에트 운동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김산과 만나 1937년 초여름부터 그해 9월까지 4개월동안 20차례 이상 대담하면서 탄생한 조선인의
님 웨일스(Nym Wales)를 만나 3개월 동안 20여 회에 걸친 구술을 통해 그의 혁명적 생애를 다룬 《아리랑 Song of Ariran》의 초고를 완성하였다. 이듬해 캉성[康生]의 지시로 트로츠키주의자이자 일본의 간첩이라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처형당하였다. 1941년 뉴욕에서 《아리랑》이 출판되었고, 이후 1946년 한글
김산. 님웨일즈는 그의 저서 아리랑(Song of Ariran) 서문에서 김산에 대한 느낌을 이렇게 적고 있다. 김산 그는 그동안 남에서는 공산주의자, 북에서는 연안파, 중국에서는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탄생 100년인 올해 참여정부에서 그를 독립유공자로 추서하면서 그에 대
사건에 대한 접근은 <백범일지>(우현민 현대어역, 서문당, 1994)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본론의 둘째 부분은 김산에 대한 부분이다. 세부 항목은 김구를 다룬 부분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였으며, 김산의 구술을 바탕으로 님웨일즈가 저술한 <아리랑>(조우화 옮김, 동녘, 1984)을 통하여 사건에 접근하였다.